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팬들의 목소리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팬들의 목소리

김호중 팬 커뮤니티인 ‘김호중 갤러리’에는 최근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팬들은 여론에 못 이겨 소리길을 철거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시민문화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 철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중 소리길, 그 시작과 현재

김호중길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를 상징하는 길로, 2021년 김천시가 2억 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입니다.

약 100m 길이의 골목은 김 씨의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김 씨의 벽화와 그의 노랫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김호중 소리길이 준공되기도 전에 이미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객들을 불러 모아 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준공 이후 매년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중 소리길의 관광 효과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이 황량했던 골목길을 번듯한 여행 명소로 탈바꿈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길은 김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발굴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로 김천시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철거 논란과 팬들의 입장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의 철거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며, 향후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된 이후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도 국회의원에 출마한 정치인들과 비교하며, 김호중에게만 이처럼 가혹한 처벌을 가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천시의 입장

김천시는 관련 문의 전화와 철거 요청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철거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 씨가 구속되었지만, 김호중 소리길 철거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호중 소리길의 미래

김호중 소리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많은 팬들에게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입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김호중 씨의 음악과 그의 이야기를 느끼며, 김천시의 매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 공간이기에 철거 여부를 두고 신중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이 계속해서 존재하기를 바라며, 그들의 목소리가 시에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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