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따뜻한 감동을 전한 식당의 남성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한 식당에서 남성들이 돌아가며 여자아이를 보살피는 장면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지난 2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 돌아가며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감동적인 장면의 시작
자영업자 A 씨는 "남자 10분과 예쁜 여자아이 1명이 저녁 시간에 찾아왔다"며 "아이 아빠처럼 보이는 분이 아이를 안고 밥을 먹이다가 아이가 잠들었나 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다른 친구분이 앞치마를 벗더니 아이를 안아서 종종 걸어다니시는데 너무 멋져 보였다"며 "그 뒤 또 다른 친구가 바통 터치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밥을 먹던 남성이 잠든 아이를 내려놓으려고 하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흰색 반소매 티셔츠 남성 B 씨가 앞치마를 벗고 아이를 번쩍 안아 들었습니다.
B 씨는 아이를 안고 종종걸음으로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니며 아이를 재웠습니다.
몇 분 뒤, 이번엔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 남성 C 씨가 식사를 마쳤는지 일어섰습니다.
이어 앞치마를 뒤로 젖히고 B 씨로부터 잠든 아이를 건네받았습니다.
B 씨가 자리에 앉아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하자, C 씨는 아이를 안고 한참을 서 있는 등 돌아가며 아이를 돌봤습니다.
서로 돕는 아름다운 모습
이 같은 모습에 A 씨는 "여성들도 모이면 아이를 서로 봐준다. 남자분들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친구를 위해 돌아가며 아이 봐주는 모습이 예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엔 저도 바쁜 게 일단락돼서 손 깨끗하게 씻고 와서 마저 드시라고 한 뒤, 제가 아이를 안아줬다. 아이가 새근새근 잘 자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한 아버지를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 공동체의 힘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덕분에 힐링한다", "입꼬리가 흐뭇하게 올라간다", "친구들이랑 사장님 모습이 너무 멋지다", "아이 아빠 밥이라도 편하게 먹으라고 배려해 주는 친구들도 마지막에 사장님의 배려도 너무 보기 좋다", "정말 따뜻한 장면이다" 등 감동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적어지고, 공동체의 개념이 약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따뜻한 장면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중요성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에게 큰 책임과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함께 도와준다면 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아이도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힘은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장면이 더 많이 포착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