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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 외식·유흥업계로 확장되다

by 딘포드 2024. 5. 24.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 외식·유흥업계로 확장되다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 외식·유흥업계로 확장되다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 외식·유흥업계로 확장되다

최근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의 성장세가 급격히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편의점과 마트에서만 판매되던 무·비 알코올 맥주가 이제 식당과 유흥주점에서도 판매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음료,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무·비 알코올 맥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제한적인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무·비 알코올 맥주, 외식·유흥시장으로 확대

주류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부터 식당과 유흥주점에서도 무·비 알코올 맥주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무·비 알코올 음료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취급할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도수가 1% 미만이거나 없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유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탁주·주정을 제외한 모든 주류를 판매할 수 있으며, 전국에 약 1200여 곳이 있습니다.

주류업계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무·비 알코올 맥주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요 소비층인 MZ세대(1980~2000년생)가 저도주를 선호하고, 회식 문화도 변화하면서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2년 13억원에 그쳤으나, 2025~2027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확장될 무·비 알코올 맥주

무·비 알코올 맥주는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공급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류 도매상이 식당과 유흥주점과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시차가 있어 공급 시기는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은 핵심 상권의 주요 유통사들에 우선 공급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하지만 식당 등과 공급 계약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경험의 선순환 기대

주류 업계는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무·비 알코올 맥주가 유통되면 '소비자 경험의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직 무·비 알코올 맥주를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맛을 보고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맛이 강한 사이다나 콜라 대신 무·비 알코올 맥주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회식·음주 문화에서의 역할

달라진 회식과 음주 문화에 따라 무·비 알코올 맥주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류 선택의 폭이 늘어나면서 회식 자리에서도 무·비 알코올 맥주를 시키거나, 애초부터 '무알콜 회식'을 하는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유흥주점 종사자들의 무·비 알코올 맥주 소비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같은 선점 효과를 노린 주류 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기적인 판매량 급증은 어려울 수도

다만 단기적으로 무·비 알코올 맥주 판매량이 눈에 띄게 급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무·비 알코올 맥주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적을 뿐만 아니라 맛과 기존의 음주 목적과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무·비 알코올 맥주 매출 비중은 3~5% 안팎입니다.

맥주 업계 관계자는 "일반 외식·유흥채널에선 크게 반응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주류 제조 업체들의 움직임

국내 3대 주류 제조 업체들은 제조 방식에 차이를 두고 있지만 모두 무·비 알코올 맥주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알코올이 전혀 없으면 '무알코올', 1% 미만인 경우 '비알코올' 또는 '논알코올'로 표기합니다.

음료에 맥주 맛을 첨가하는 방식과, 맥주에서 알코올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나뉩니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함량이 없는 무알코올 맥주를,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맥주를 공급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두 가지 방식의 제품을 모두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무·비 알코올 맥주 시장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음주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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