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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을 향한 고교생 사수 반효진의 도전

by 딘포드 2024. 7. 2.

파리 올림픽을 향한 고교생 사수 반효진의 도전
파리 올림픽을 향한 고교생 사수 반효진의 도전

 

파리 올림픽을 향한 고교생 사수 반효진의 도전

한국 사격계에 새로운 스타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구체고의 고교생 사수 반효진(17)은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첫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효진은 아직 무명에 가까운 선수이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깜짝 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반효진은 취재진과 만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서서히 실감이 난다.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늦은 시작, 빠른 성장

반효진은 도쿄 올림픽이 열리던 2021년 7월, 친구의 권유로 처음 총을 잡았습니다.

남들보다 시작은 늦었으나, 특유의 승부욕과 강한 집중력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총을 잡은 지 두 달 만에 대구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자 10m 공기 소총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국제 대회에서의 첫 성과

지난달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본선에서 632.5점을 쏴 8위로 결선에 합류한 반효진은 결선 2스테이지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으나, 마지막 한 발에서 0.1점 차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금메달을 놓친 것은 아쉬웠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입상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반효진은 "뮌헨 월드컵은 출전 자체만으로도 큰 경험이라 생각해 긴장은 많이 안 됐다"며 "특히 결선에 8위로 오르면서 큰 기대 안 하고 8위로 끝내기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다 보니 성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을 향한 준비

이제 반효진의 시선은 파리로 향합니다.

반효진이 이번에 메달을 따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빛 낭보를 전했던 여갑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소총 은메달을 획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초현처럼 '고교생 사수'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효진은 "파리에서도 월드컵과 똑같이 임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는 하되 지나치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내 할 일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며 "스스로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 선수들이 엄청나게 낫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덤덤하게 쏘려 한다"고 담대함을 보였습니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

반효진은 끝으로 "사격장이 있는 프랑스 샤토루 지역이 상당히 덥다고 들었다. 한국에서부터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 중"이라며 "올림픽에 나가기까지 많은 분이 지원해 주셨는데 메달을 따서 그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게 웃었습니다.

반효진의 이야기는 사격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고교생의 도전기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격계의 미래를 밝히는 반효진 선수의 도전에 많은 응원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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