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입장문 공개
최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인 손웅정 씨가 아카데미 코치들과 함께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손웅정 감독은 6월 26일 아침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사과와 입장
손웅정 감독은 먼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논란으로 인해 국민들에게도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는 고소인의 주장 중 많은 부분이 진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벌 사건에 대한 해명
손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 도중 코치가 체벌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선수를 향한 체벌이 아니라 체력훈련 과정에서 선수들과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당시 “선착순 달리기 후 20초 안에 못 들어오는 사람 한 대 맞기”로 진행된 훈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소인과의 합의 실패
손 감독은 사건 발생 이후 고소인 측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소인 측이 수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아카데미 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별도의 합의 없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훈련 방식과 철학에 대한 설명
손웅정 감독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프로축구 선수 지망생들이며,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하고, 오랜 시간 기본기 훈련을 시키며,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불호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의 수고에 칭찬과 감사함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고, 아이들은 선생의 진심을 알아채기 마련이라며 자신의 지도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다짐
손 감독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지도 방식을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카데미 모든 구성원들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웅정 감독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국민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카데미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이 대한민국 축구계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카데미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진심 어린 사과와 다짐이 아카데미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